게시판

프랑스풍 식빵에 도전장…구미밀가리 27일 출시

2025-05-23

프랑스풍 식빵에 도전장…구미밀가리 27일 출시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경북 최초 개발한 식빵 전용 밀가루 '구미밀가리'를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구미시와 농업인단체,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공동 브랜드다.



구미밀가리는 2종의 우리밀을 최적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풍미와 식감에서 프랑스산 밀가루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맞물려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제품은 내달 2일부터 구입 가능하며, 금오산 로컬푸드 직매장과 도개·해평 하나로마트에서 1kg 기준 4500원에 판매된다.

시는 향후 구입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미밀가리 출시를 기념해 27~31일까지 구미 지역 제과점 9곳이 참여하는 식빵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해당 제과점에서는 구미밀가리(T55)를 100% 사용해 만든 식빵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지역 시민과 대회 방문객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참여 제과점은 ▲최권수 베이커리 ▲착한빵집 ▲케익하우스 밀레 ▲빵집이야기 ▲서정광과자점 ▲빵소리 ▲오베론과자점 ▲빵더하기케이크사랑 ▲벙글다 등이다.

시는 제품 출시와 행사를 계기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로서의 '우리밀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밀가리는 단순한 지역 농산물이 아니라, 식량의 대전환을 준비하는 구미의 새로운 녹색특산품"이라며 "시민과 소비자의 선택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농업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